Artists

Gigisue

 

Born in Seoul, South Korea
Lives and works in Seoul, South Korea

 

Born and raised in Seoul, Gigisue is an emerging Korean artist who utilizes various media such as painting, drawing, installation, and video to visualize emotional conflicts she had encountered in adolescence and ultimately to seek reconciliation through her works. She fuses figurative and abstract painting styles to merge the personal with the political: in exploring the personal relationship with her father, Gigisue investigates the impact of patriarchy and capitalism on modern familial relations.

Father Still Life is one of Gigisue’s representative series in which the artist overlaps scribbled drawings on top of still-life paintings drawn faintly. The painting captures the artist’s anguish in dealing with her father’s love which seemed to last perpetually at the time but came to change and ultimately disappear. The still-life in the background signifies the legacy of her father which hovers between spiritual immortality and physical annihilation, while the overlaid scribbled drawings represent happy memories the artist treasures of her father. While Gigisue explores the discrepancy between the ideal and reality, nevertheless she finds a certain existential truth of life in the interplay between the signifier and the signified.

In 2018 Gigisue had solo exhibition <Father Still Life> at 313 Art Project. Her group exhibitions include Gyeonggi Museum of Art, Gyeonggi-do (2017); Sunggok Museum, Seoul (2016); and Kansong Art and Culture Foundation, Seoul (2016).

 

지지수는 회화, 드로잉,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활용을 통해 자신과 타자, 혹은 외부 세계 사이에서 벌어졌던 심리적 갈등을 담아내고, 작품을 매개로 화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을 다루면서도 그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현대 사회 구조를 통찰하며 관객들이 작품에서 여러 의미를 찾아볼 수 있도록 이끈다. 그는 특히 복잡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가부장적 사회 풍조와 자본주의가 현대 가족 관계에 가지는 영향을 통찰하고, 작품을 매개로 내면적 화해와 치유의 방향을 찾고자 한다.

그의 대표적인 회화 시리즈 ‘Father Still Life’는 엷고 흐리게 그려진 정물화 위에 작가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그렸던 낙서 드로잉을 두껍고 입체적인 느낌으로 중첩하여 완성된 페인팅 작품이다. 이 작업은 영원할 것만 같았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고 사라지게 된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작가의 고뇌를 담아낸다. 배경으로 그려진 정물화는 정신적인 영원과 물리적 소멸 사이를 부유하는 아버지의 사랑 그 본체를 의미하며, 그 위에 겹쳐진 낙서 드로잉은 작가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구체화한다.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본질적 존재에 대한 이상과 실재의 불일치 속에서 작가는 괴리감을 느끼는 동시에 스스로의 실존적 의미를 발견하고, 상징과 진실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삶의 단상을 보기도 한다.

지지수는 2018년 313아트프로젝트에서 개인전 <Father Still Life>를 열었으며, 경기도 미술관 (2017), 성곡미술관 (2016), 간송미술문화재단 (2016)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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